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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업무가 정말 많네요

인포:D 2019. 11. 23. 21:57

현재 다니는 직장은 업무가 과중할 정도로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전 업무를 할때 체계가 잡혀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일일이 정리를 해두는 편입니다. 그래야 업무를 이어나갈때 조금 더 원활하게 할 수 있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일에 투입되는 시간을 줄여나가서 얼마전까지는 나름 조금은 한가하게 만들어두었습니다. 그런데 새로 오픈되는 서비스로 인해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게 되네요. 정말 오픈 일자만 정해두고 정해진 디테일이 아무것도 없는데 이미 서비스를 공표해버린 상태입니다. 

뒤로 미룰수도 없는 상황이고 당장 눈앞에 닥친 일들을 처리해야 합니다. 그런데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이번이 이런경우가 처음이 아니라는겁니다. 매번 정해진 것 없이 시작한다는 것만 미리 알려버리는 바람에 직원들은 죽어납니다.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불철주야 노력하는데 계속 새로운 걸 내놓겠다고 얘기해버리니 개판이 됩니다. 체계가 하나도 없습니다. 하루하루 쳐내기 바쁩니다. 매일 현타가 옵니다. 

그렇다고 야근이 많은 건 아니지만 스트레스는 어느 회사 못지 않습니다. 이직할때 여러가지 기회가 있었는데 따져보고 선택한 회사가 이 회사인데 잘 한 선택인가 싶습니다. 물론 다른 회사 갔어도 같은 고민을 했겠지요 어느곳에 가나 항상 같은 고민을 하기 마련이니까요. 업무가 힘들든 사람이 힘들던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서 힘든게 맞긴 합니다. 최근에 이제 다 적응하고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또 밀려오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네요. 

돌파구를 찾고 싶지만 그 또한 쉽지 않습니다. 리프레쉬가 필요한 오늘인데 주말내내 일을 해야할 것 같은 상황에 당황스럽네요. 더 큰일은 새로운 일이 시작되고 나면 더 정신이 없을 거라는거죠.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명확한 권한이 있다면 어려울 건 많이 없습니다. 결정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결정하기 모호한데 디테일한 내용을 주지 않으니 정말 스펙타클한 상황이 그려지네요..걱정은 많이 되지만 이 또한 지나가겠죠 늘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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