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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해방촌 루프탑카페 더로열푸드앤드링크

인포:D 2019. 10. 5. 00:15

얼마전에 시간이 좀 나서 아는 동생녀석을 만나기로 하고 만났는데 이태원 해방촌 루프탑카페 더로열푸드앤드링크 가자고 하더군요. 어딘지도 모르고 따라갔어요. 요즘 이태원 해방촌에는 이런 분위기의 카페가 많이 생기고 있다고 하네요. 오래된 집을 매매해서 수리후에 카페를 만든 것 같더라구요. 

입구의 느낌은 이렇습니다. 외국인들이 많이 온다고 하더라구요. 안으로 들어가니 제법 아늑해 보이는 공간들이 보입니다. 아.. 이런 분위기를 외국인들이 좋아하나? 하고 있는데 철제계단으로 올라가자고 합니다. 정말 가파르더라구요. 

 

 

그래서 위에 뭐가있나.. 여기랑 똑같은거 아닌가.. 올라가보고 아니면 내려오자길래 따라 올라가봅니다. 오르고 오르니 엇.. 사람들이 보입니다. 사진찍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있어서 못 찍었어요.. 와.. 서울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공간이었습니다. 아래에는 사람이 정말 없더니 위에는 많더라구요. 거기에 또 철제 계단이 있어서 위로 올라갑니다. 

 

포토스팟 전용 좌석이 있던데 사람이 끊이질 않아서 저는 사진을 못 찍고 그냥 자리에 앉았습니다. 근데 제가 앉은 자리도 괜찮더라구요. 서울이 한눈에 보입니다. 외국 관광객들도 정말 많이와서 사진을 찍고 계시더라구요. 어떻게 알고 온건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나저나 정말 이태원 해방촌 꼭대기에 있는 오래된 집이었을텐데 위치가 좋으니 장사가 엄청 잘 되더라구요. 

 

 

여기말고 그 옆에 건물들도 다 카페라고 하더군요. 창가에 남자 둘이 앉아서 풍경을 바라보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있으니 외국인들도 이상하게 보이는지 계속 흘끔거리더군요. 인사 한 번 해줬어야했는데.. 아쉽네요 낯을 가리다보니..

뒷편으로 나오면 남산이 보입니다. 좌석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외국인들이 점거하고...신발신고 의자에 올라가고 그래서 혼내주고 싶었으나 무서워서 참았어요. 

이태원 해방촌 루프탑카페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더로열푸드앤드링크 에서는 1시간도 안 앉아있다가 나왔어요 사람이 너무 많이 와서 얼른 일어나야할 것 같더라구요. 듣기로는 주말 오후에는 안 가는게 좋다고 하네요 정말 장난 아니라고 해요. 평일 오전이나 이른 오후까진 괜찮은 듯 싶더라구요

 

 

나오다보니 카페가 많이 보였는데요. 지금 보이는 카페는 통유리로 되어있다고 하는데.. 직접 가보진 않아서 뭐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다른쪽 언덕으로 올라와보니 해방촌 루프탑 카페가 또 보입니다. 지금 보이는 사진의 왼편이 제가 다녀온 그곳입니다. 미세먼지 없는 날 야외에서 먹으면 좋긴 하겠더라구요. 예전에 삼청동에 많이 생기더니 요즘 곳곳에 생겨나는 듯 합니다. 도심의 빌딩속에서 한 발 물러나 바라보는 도심은 오묘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여기는 도대체 왜 찍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저런게 보이길래 한 번 찍어봤어요.. 사실 하늘과 구름을 찍으려다가..저렇게 된듯 합니다. 

구름은 좀 꼈었지만 날은 정말 좋은 날이었어요. 약간 덥기도 했구요. 지금 보이느쪽이 후암동 아니면 청파동 쪽일텐데.. 예전에 의경하면서 저 골목골목을 돌아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생각해보니 의경일때 해방촌도 갔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과는 너무 다른 기억이기에 처음엔 이름만 같고 다른곳인줄 알았습니다. 

파란 하늘... 한 무리의 새떼가 날아가는 걸 보고 폰을 들었는데 갑자기 버벅거려서 다 지나가고 그냥 빈 하늘만 찍어봤어요

낙산공원에 가면 있는 성벽처럼 서울 한 복판에 이런게 있더라구요 전 몰랐네요. 근데 한가지 너무 아쉬웠던 점은 이거 복원한거라고 했는데 곳곳에 시멘트로 마감을 해놔서 뭔가 조화스럽지 못했습니다. 

간만에 억지로 짜내어 갬성사진을 찍어보려다가 실패했어요.. 뭔가 초점만 나간 흐리멍텅한 사진이 되어버렸네요. 

주로 정보글을 전해드리다보니 카페나 맛집 등의 정보는 못 전해 드리는 것 같아 비루한 사진 실력이지만 간단하게 찍어서 올려봤어요. 사실 다른분들 글 보면 더 이쁜 사진들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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